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Unlimited Blade Works 루트 (문단 편집) == 평가 == 발매 후 있었던 공식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린이 2위, 아처가 3위에 올랐고, 페스나 발매 당시 일본의 타입문 팬들이 많이 모이던 유명 팬사이트인 [[http://lab.vis.ne.jp/tsukihime/|월희연구소]]의 [[http://lab.vis.ne.jp/tsukihime/sanka/fate01.html|명대사 인기투표]]의 상위 순위를 대거 잠식했던 것[* UBW 루트의 대사들이 1, 2, 4, 5, 10위에 올랐다]에서 드러나듯 발매 당시 상당히 많은 인기를 누린 루트. 세이버가 현세에 계속 남게 되는 굿 엔딩(Good Ending)이 존재하여 페스나 전성기 시절에는 이 루트의 후일담을 다룬 팬픽이 많이 나왔었다.[* 단적으로 페스나 팬픽 중 가장 유명한 팬픽으로 손꼽히는 [[Fate/In Britain]] 또한 이 루트의 굿 엔딩 이후를 다룬 이야기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신속한 전개를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콘솔 이식작인 Réalta Nua에서는 기존 PC판에선 생략했던 린과 세이버의 찻집 데이트 시나리오가 추가 되었다.] 그리고 Fate 루트가 가장 정석적인 성배전쟁에 가까웠던 반면에 UBW의 성배전쟁은 참가자들이 규칙을 교묘하게 이용하거나, 마스터와 서번트끼리 계약을 해제하거나 새로 계약하는 일이 많이 벌어지는 등 '변칙적인' 상황이 많이 일어난다. 루트 내내 이 방식을 적극 사용해 중간보스급 활약을 펼치는 캐스터는 말할 것도 없고, 아처나 어새신은 마스터도 없는 상태에서 전투를 벌이고, 주인공 서번트인 세이버도 시로-캐스터-린으로 마스터가 계속 바뀌는 등 열거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은 마찬가지이나 일본 현지에 비해 소위 '타오르는 전개', 즉 간지나는 연출을 위해 개연성을 너무 무시한 게 아니냐고 평가절하하는 사람들도 있다. 발매 당시에는 UBW, HF로 갈수록 파워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문제에 대해 크게 문제시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으나 국내 위키 사이트에 주로 UBW 루트를 겨냥해 이런 비판들이 실리면서 'UBW 루트=주인공 보정'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됐다. 이들이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는 서번트가 인간에게 너무 많이 털린다는 점. 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반론이 가능하다. 사실 본편을 잘 읽어 보면 '''인간이 서번트를 쓰러뜨릴 수 있는 가능성은 이미 Fate 루트 초반부터 그 가능성이 시사되어 있다.'''[* 예를 들면 Fate 루트 3일째에도 린의 설명을 통해 서번트를 쓰러뜨릴 수 있는 서번트뿐이라고 말하면서도 실체화하면 공격이 맞으니 잘하면 쓰러뜨릴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실제로 Fate 루트에서 린은 비장의 보석으로 버서커를 한 번 죽여 몸소 이론을 증명한다. 즉, Fate 루트부터 예외가 존재했다. 그 외에도 바제트나 전성기의 코토미네, 시엘 등과 같이 서번트와의 수비전이 가능한 인간들도 꽤 있다.] 물론 UBW 루트 앞에 존재하는 Fate 루트에서는 기본적으로 서번트 대 서번트 전투가 중심이기에 독자들이 인간이 서번트를 쓰러뜨릴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갖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UBW 루트, HF 루트의 변칙적인 전개가 더 충격적인 것도 이런 고정관념을 심어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연성을 무시했다고 치부하기엔 극초반부터 복선이 엄연히 존재했던 전개에 불과하다. 게다가 본편을 잘 읽어보면 나스 키노코가 나름대로 이런 전개들에 앞서 왜 그렇게 되는가에 대한 복선이나 설명 자체는 비교적 성실히 제시하면서 단순한 주인공 보정이 아닌 엄청난 행운 또는 가공할 노력의 산물로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시로와 아처의 대결에 대해서도 비판론자들은 이들의 싸움이 시로가 아처를 무력으로 이긴 것이니 말도 안 된다고 말하곤 하지만 이는 본편의 서술 자체를 무시하는 주장이다. TVA를 제작한 ufotable도 이들의 대결을 그린 #20, #21에 대해 '칼을 맞부딪치기만 하는 싸움이 아니라, 본질은 마음과 마음의 대화'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21화에서 연출된 것처럼, 아처는 기량으로 진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에미야 시로를 결국 인정해버렸기 때문에 포기한 것이다. 나스 키노코와 모든 장면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TVA를 제작한 미우라 감독 역시 시로는 자력으로는 아무도 이길 수 없는 신기한 주인공이라고 설명한다.[* UBW 비주얼 가이드북 인터뷰 참고] 사실, 여기에는 원작에서 시로와 아처의 결투 중의 대화가 문제의 여지를 남기긴 했다. 원작에서는 시로를 향한 아처의 질타와 지적은 잘 나타났으나 이에 반박하며 대항하는 시로의 대사가 상당히 두루뭉실하다. "남을 구한다는 감정이 기계로만 이루어졌다고 해도, 아름답다고 느꼈다. 그것을 소원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가?" 반박은 이 수준에서 그치고 왠지 모르게 아처는 갑자기 납득하고 체념해버린다. 물론 보다 깊이 생각해보면 시로의 논리도 나름대로의 설득력이 있지만 플레이어에게는 '뭔가 더 해야 할 말이 있지 않나?' 같은 시원찮은 느낌을 준다. 그래도 UBW 스토리가 처짐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데다 길가메쉬와의 하이라이트를 찍으면서 딱히 큰 문제로 지적되지는 않았다. 이 점을 나스 키노코와 ufotable 제작진도 인식을 한 건지, TVA에서는 아처의 질타에 대한 시로의 반박이 명쾌하고 확실하게 설명되었다.[* 지옥과도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자신을 구해줄 사람이 있기를 바라며 걸어가던 자신의 모습, 즉 누군가의 도움을 절실히 바라며 정의의 사자가 자신을 구해주기를 원하는 자는 그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었다. 자신을 구하고 진심으로 기쁜듯이 울은 키리츠구의 모습만이 동기의 전부가 아니라, '''지옥 가운데에서 누군가에게 구해진 희망'''이야말로 에미야 시로가 정의의 사자를 꿈꾸게 된 결정적인 동기였다. 이것이야말로 키리츠구에게서 이상을 빌린 기계와도 같다는 아처의 말에 확실하게 반박할 수 있는 시로의 대답이었다. TVA 21화에서 "나는 무엇을 위해 그 지옥에서 살아남고 지켜보았던 건가?"라고 말한 것은 바로 그 이유에서다.] UBW 루트의 결말은 [[마토 사쿠라]]에게는 상당히 암울한 결말이 아니겠냐는 의견이 많다. 물론 인간적인 관계에서 친언니 린, 양오빠 신지와 개선되긴 했다.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블루레이 박스 vol.2에 수록된 드라마 CD에 UBW 루트의 트루 엔딩 후에도 린과 사쿠라가 잘 지내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화가 있다.[* 이 대화에서 린은 자신이 면허를 땄다고 하면 시로보다도 사쿠라가 더 걱정할 테니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고 시로도 그럴 것 같다며 웃음짓는다. 사쿠라가 린이 기계치인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을 보면 린에 대한 환상도 제법 깨진 듯하다. HF 루트에서 사쿠라의 린에 대한 감정이 일그러지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린을 완벽한 인간으로 믿는 오해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긍정적인 변화.] [[마토 신지]]가 마술에 집착하며 일그러지기 전의 모습을 어느 정도 되찾았으며 사쿠라와의 관계도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는 것도 원작자 공인 설정이다.[* 애니에선 마지막에 병원에 누워있는 신지에게 당돌한 표정으로 웃으며 사과를 깎아주고 그걸 흥!하면서도 신지가 받아먹는 장면이 등장한다.] 조켄에 대해서는 팬디스크 [[Fate/hollow ataraxia]]에 본편 이후 치매가 올 가능성이 시사되어 있다.[* 카니발 판타즘에서도 이러한 장면이 한번 등장하는데, 세이버가 메이드복을 입고 알바를 하는 편에서 조켄, 신지, 사쿠라가 가게에 들리는데 여기서 지팡일 집고 덜덜 떠는 조켄을 화장실로 안내하면서 사쿠라가 "할아버지 화장실은 여기에요"같은 대사를 한다.] 하지만 HF 극장판 일문일답에서 다른 루트에서 평범한 소녀로 살 가능성에 대해 답을 회피하는 것을 보면 린, 신지와 개인적인 관계는 개선되었을지라도 사쿠라에게 행복한 결말을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인다.[* Q. 사쿠라가 다른 루트에서도 평범한 소녀로서 살 수 있음?? (중략) 나스 : 꿈이 있다고 믿어야죠 [[https://m.dcinside.com/board/typemoon/5941573|관련링크]]] 설령 대성배가 파괴되어서 성배가 되는 운명을 피했고, 조켄이 약화됐다 하더라도 조켄이 그녀를 갈아탈 예비 육체로 여기는 건 그대로이기 때문.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암울하다고 단정짓기는 힘든 것이, 당장 UBW 본편에서 신지가 길가메쉬를 데려와 지하의 벌레 떼를 몰살하는 막간이 나온 것을 생각해보자.[* 조켄의 경우 이 과정에서 본체가 죽었을지 안 죽었을지가 관건이다. 조켄의 본체는 뇌충으로 매우 작고 사람 몸에 숨어서 기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할아에서는 조켄이 치매라도 걸렸지, 아닐 경우 사쿠라를 숙주로 활용하려들 가능성도 있다.] 단,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에게는 최악의 루트이다.[*스포일러 귀여운 이미지가 부각되었던 타 작품들과 달리 키리츠구가 돌아오지 못한 이후, 아인츠베른의 농간과 3차 어벤져가 만든 아이리스필의 환영 탓에 키리츠구를 원수로 여기게 되었으며,(키리츠구는 돌아오지 '''않은''' 것이 아니라 돌아오지 '''못한''' 것이다.) 그 양아들이자 이복 동생인 시로에게도 애증을 품게 된다. 본편에서도 역시 잔인하고 차가운 면이 부각되며 타 작품과 다르게 끝까지 주인공 일행과 적대관계를 유지한다. 때때로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직후, 길가메쉬의 습격에 버서커와 분투하지만 패배하고 '''검에 의해 눈을 베인 뒤, 보이지 않는 버서커를 찾다 길가메쉬의 검에 사망, 심장을 적출당해 성배의 재료로 사용된다.'''] 이리야의 팬들은 이 루트를 보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을 듯. 어차피 작품 전체를 통틀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은 없으니 이 루트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어쩌면 [[Heavens Feel 루트|전용 루트]]가 존재하는 사쿠라는 그나마 행복한 것일지도 모른다. [[Fate/Zero]]를 먼저 접한 팬들은 UBW를 플레이하고 난 뒤 [[아처(4차)|길가메쉬]]의 치졸함에 괴리감을 느낀다고 한다. [[Fate 루트]]의 오만하지만 최종보스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장렬한 최후와 비교해도 정말 찌질한데다가 최후도 졸렬하기 짝이 없으니. 그래도 [[ufotable]]이 만든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는 나은 편이다. [[스튜디오 딘]]이 만든 [[UBW 극장판]]에서는 그야말로 [[세키 토모카즈|성우]]의 열연(?)까지 겹치면서 비열함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그 유명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나 [[라이브 어 라이브/중세편]]처럼, 사춘기가 심할 때 접했다면 심각한 수준의 [[중2병]]에 걸릴 수 있다는 말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